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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초의 재발견, 쇠비름 작성자 : 박병근
첨부파일 : 2013-03-21 조회수 : 1790

여러분 쇠비름을 아십니까? 과거에는 논두렁이나 들판에 흔하게 볼 수 있었고 잡초로 취급할 정도였는데, 건강식을 강조하는 요즘 여러 가지 효능이 알려지면서 재발견되고 있는 야생 식물입니다. 요즘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 나물입니다. 한방에서는 마치현(馬齒莧)이라 하는데 과거에는 짚신나물(용아초) 등과 함께 이질설사에 쓰거나, 피부염 등에 외용제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뿌리는 흰색, 줄기는 붉은색, 잎은 푸른색, 꽃은 노란색, 씨앗은 검은색으로 다섯 가지 색을 가지고 있다하여 오행초(五行草)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또한 잡초처럼 자생력이 강해서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합니다. 실제로 잘라서 햇볕에 오래 놓아두어도 잘 마르지 않습니다.

쇠비름 100g에는 노르아드레날린이 250mg, 오메가-3 지방산이 무려 400mg이 들어있습니다. 노르아드레날린은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를 조절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면서 호르몬이기도 합니다. 오메가-3는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눈과 뇌신경의 정상적인 발달을 돕는 작용이 있습니다. 또한 인슐린 저항성을 감소시키고, 유방암이나 대장암의 위험을 줄이며 우울증 증상들도 개선시킨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이렇게 오메가-3 지방산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생산이 불가능하므로 반드시 음식으로 섭취해야 합니다. 들기름에도 오메가-3 지방산이 다량 들어있지만 식물에서 함유되어있는 오메가-3 함량은 단연코 쇠비름이 으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쇠비름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요? 여러 가지 요리법이 있지만 제 입맛에는 데쳐서 된장으로 간을 하여 무쳐먹는 것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다만 씹을 때 미끄덩하는 느낌이 있는데 그것이 싫다면 말려서 장아찌로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올 봄은 쇠비름나물과 함께 건강한 밥상 준비하시길...

해바라기한의원 박병근 원장

 

쇠비름(Portulaca olerac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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